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Dev DBAN/개발 일기28

개발 일기 - 개발자에게 선한 영향력이란? 지난 수요일 제게 하나의 DM이 날라왔습니다. “저 개발을 처음하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혹시 저를 도와 주실 수 있으신가요?” 해당 DM을 보자마자 저는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그저 도움을 줘야겠다였고 연락온 DM에 답장을 하면서 글로써가 아니라 말로써 격려와 위로 그리고 응원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락을 준 분께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언을 했고 그 조언은 아래와 같습니다. 누군가는 제게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너가 뭔데? 너가 개발자로써 얼마나 경력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해?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나같은 주니어도 진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데 그런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Anyway 저는 그 분의.. 2022. 4. 19. 23:43
개발 일기 - 나에게 주어진 합격(?)목걸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제가 담당하게 될 서비스의 코드를 훑어 보고 숙지해 나가면서 제게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 하기 위해 씹고 뜯고 맞보고 즐기던 와중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거 로그를 조금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CTO님께 로그를 어디서 확인하는지 물어보고 로그를 하나씩 보면서 해당 오류가 왜 나는지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로그에는 해당 오류에 대해 나오지 않았고 오류로 나오지 않은 이유는 아마 정상적으로 처리는 되었지만 그 값이 잘못되었기에 로그가 안 찍혀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로그가 어디에 쌓이는지만 알게되는 성과만 거두고 다시 저는 해당 서비스를 제 로컬에서 돌리기 위해 환경 세팅을 하면서 생기는 빨간줄과 계속해서 씨름을 하게 되었습니다. 씨름을 하면.. 2022. 3. 28. 22:50
개발 일기 - 주니어가 성장하는 방법 이번 주는 참으로 다양한 일들을 경험해 본 것 같습니다. 제게 주어진 일을 혼자 힘으로 해결하겠다고 욕심을 부리다 결국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 새로운 인연을 만나서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던 것 처음으로 콘서트를 가본 것(국카스텐) 어떤 일을 하던 환경설정이 중요하다는 것 저는 이 중 회사에서 CTO님께 들었던 이야기를 한 번 나눠 보려고 합니다. 저는 회사에 와서 아직도 못버린 습관? 버릇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나 혼자 끙끙 싸매다가 시간을 조금 오버하는 경우입니다. 이게 되게 크리티컬한 이슈고 문제인데 이걸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슬프고 아쉽지만 이걸 바꾸기 위해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CTO님이 제게 탈나지 않을 크기의 프로젝트를 제게 담당하게 만들어서 .. 2022. 3. 27. 23:55
개발일기 - Postman Pre-Request Script으로 개발하기 이번 주 월요일 부터 오늘 까지 3일 간 삽질한 일기를 한 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포스트맨을 쓰게 된 이유는 원래 제가 사용하는 툴은 Insomnia인데 회사에서 API 호출할 때 사용하는 툴이라서 어쩔 수없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뭐 Node js 기반인지라 제가 주력으로 하고 있던 python과는 전혀 다른 언어인 JavaScript를 사용해 스크립트를 짜다보니 3일 동안 삽질하면서 배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Pre Request Script를 사용하려면 Js를 알아야하는데 저는 파이썬만 해봐서 한 번도 보지도 못한 형태의 전역변수와 여러 명령어들을 보면서 참으로 난감한 경우들을 많이 겪었는데 특히 포스트맨에서 제공하는 함수(pm, environment, globals .. 등)들 때문에 훨.. 2022. 3. 17. 00:03
개발 일기 - 그들이 주니어 개발자를 바라보는 시선 입사 3주차가 지난 현재 처음으로 팀원과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진짜 아직 여러가지 심사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정신 없는 와중에 잠깐의 짬이 나서 같이하는 저녁 자리에 저도 참여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뭐 회사생활은 어떠냐 부터 시작해서 팀원 이야기, 개인 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한 번 공유하면 어떨까 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만약 급하다 싶으면 한 줄 요약만 읽고 넘기셔도 좋습니다. 디반님! 주니어는 모르는게 당연한 거에요 하지만 모르는걸 당연하게 여기면 안돼요. 그리고 절대로 조급해 하지 마세요!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디반님 회사 다닐만 한가요? 가장 친한 사람은 누구에요? 등등.. 하나씩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크게 왔던 질문은 바로 .. 2022. 3. 14. 01:12
개발 일기 - 금감원 감사를 해결하라 입사 8일차 첫번째 미션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라를 무사히 마무리 짓고 제게 갑자기 청천벽력같은 슬랙이 하나 날라 왔습니다. 3월 25일 부터 시행되는 트레블 룰 관련 시스템을 사수분 께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주시고 방향성을 잡아주면 그것에 맞춰서 코드를 짜는 것을 해보라는 진짜 회사의 운명(?)이 걸린 작업을 제게 주셨습니다... 엄청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API에 트레블 룰에 필요한 기능이 있는 API를 이식하는 작업이기에 엄청나게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이 들진 않지만..... 그래도.... 나 신입인데 이러한 부담은.... 오히려 좋아 어차피 결정이 된 것이니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경험이 누가 보면 신입인데 왜이리 힘들게 일을 하려고 하냐? 라고 생각 할 수.. 2022. 3. 3. 23:46
개발 일기 - 입사 1주차 벌써 입사 한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5일 밖에 안지났지만 참으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본 것 같습니다. 처음 써보는 맥으로 개발 환경 세팅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회사 내부 아키텍쳐, 곧 있을 심사에 필요한 모니터링 시스템 만들기, 스프린트 미팅을 통해서 느낀 나의 느낀점들 등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개발 환경 세팅 저는 맥을 써보지 못한 촌놈이었기에 처음 맥북을 받고 이걸 뭐 어떻게 해야돼? 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구글링을 해서 제가 자주 쓰던 환경과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세팅 초장부터 homebrew가 안깔리고 Xcode가 깔리지 않길래 다른 세팅 부터 시도 했고 알고보니까 회사 내부 망에서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는 프로그램들의 ip를 열어두지 않았기에 안깔린 것이여서 그냥.. 2022. 2. 27. 18:17
개발 일기 - 첫 출근 Day 1 오늘 대망의 첫 출근을 하고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먼저 저의 첫 직장은 서울에 위치한 모 블록체인 거래소에 백엔드로 입사했고 오늘 처음으로 계약서를 사인하면서 참 다양한 생각들이 오고 갔습니다. 사업을 할 때 사인하던 느낌과 사뭇 다른 느낌이 참 마음 한켠에 오묘한 감정이 스며드는 것을 보면서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함께 스타트 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금융권에 포함이 되다 보니 신규 입사자 한테도 금융관련 교육부터 시작해서 보안 등등 다양한 교육을 듣게 되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군대에서 했던 사이버 보안의 날 (일명 사보날)이 자꾸 생각나서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무튼 교육을 마치고 개발 조직이니까 맥북을 주셨는데..... 하필 제가 맥OS가 처음인지라 개발환경 세팅을 아직까.. 2022. 2. 21. 23:16
개발 일기 - 성장 할 수 있는 계기 설 연휴가 시작하는 28일 저는 강남에 위치한 블록체인 관련 회사와 백엔드 개발자로 기술 인터뷰와 컬쳐핏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느낀 점과 배운 것들 그리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실마리 등 다양한 것들을 한 번 적어보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가 겪은 경험들이 저를 포함한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기록으로 남깁니다. 먼저 이번 인터뷰와 미팅을 통해서 깨달은 점으로는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내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인정하고 나의 생각을 가감없이 말하는 것 명확하게 말하지 못하고 두루뭉실하게 말하는 것 이러한 점을 깨닫고 나서 집에 오는 길에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보단 엄청 좋지만 채용하는 입장, 누군가를 고용하고 같이 싸워줄 동료를 .. 2022. 1. 29. 15:24
개발 일기 - 요청 사항을 잘 이해하는 방법 최근에 최종 면접이 떨어지고 나서 멘탈이 산산조각이 난 제게 한 가지 재밌는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요청 사항을 주고 그 양식에 맞추어서 프로젝트를 하나 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시간에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에서 문득 깨달음을 얻은 것이 있어 이렇게 글로 적어봅니다. 처음 개발을 시작하고 개발자가 뭐하는 직업인지 모르는 사람들, 저와 같은 신입 개발자 준비생들에게는 참 필요한 작업인 것 같아 이렇게 말해봅니다. 손으로 글로 적으면서 개발을 하면 더 쉽고 빠르게 이해가 되면서 개발 할 수 있다. 물론 저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이라 이렇게 소개하는 것이니 이 방법이 무조건 옳다는 것이 아닙니다.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요청을 보고 스키마와 프로젝트를 짜면서 하루 정도가 지나니 .. 2022. 1. 20. 13:05
반응형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