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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 DBAN/개발 일기

개발 일기 - 그들이 주니어 개발자를 바라보는 시선

by 디반 2022. 3. 1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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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3주차가 지난 현재 처음으로 팀원과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진짜 아직 여러가지 심사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정신 없는 와중에 잠깐의 짬이 나서 같이하는 저녁 자리에 저도 참여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뭐 회사생활은 어떠냐 부터 시작해서 팀원 이야기, 개인 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한 번 공유하면 어떨까 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만약 급하다 싶으면 한 줄 요약만 읽고 넘기셔도 좋습니다. 

 

디반님! 주니어는 모르는게 당연한 거에요 하지만 모르는걸 당연하게 여기면 안돼요.
그리고 절대로 조급해 하지 마세요!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디반님 회사 다닐만 한가요? 가장 친한 사람은 누구에요? 등등..

하나씩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크게 왔던 질문은 바로

지금 일을 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들이 뭐에요?

이 질문이 제게 대답하기 가장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저는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가장 걱정되는게 내가 모르는 것을 어떻게 물어봐야될지, 내가 조금 더 도움이 되고 능력이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는 것이 가장 걱정된다. 

이런 대답에 CTO님은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나도 전 회사에 있었을 때 이야기를 하자면 나도 디반님처럼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조급해져서 심각한 버그를 낸 적이 있다. 그러니까 너는 조급해하지 말아야된다. 

그리고 주니어가 모르는 것은 당연하니까 제발! 모르면 모른다고 이야기를 해라 절대로 혼자 끙끙 앓지 말아라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물어보는 것은 안된다. 

이 답변을 듣고 저는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내가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들이 어느정도 해결되는 느낌? 되게 친형이 동생에게 조언하는 느낌을 받아서 되게 좋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주니어 개발자님들께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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