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일기 - 나에게 주어진 합격(?)목걸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제가 담당하게 될 서비스의 코드를 훑어 보고 숙지해 나가면서 제게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 하기 위해 씹고 뜯고 맞보고 즐기던 와중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거 로그를 조금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CTO님께 로그를 어디서 확인하는지 물어보고 로그를 하나씩 보면서 해당 오류가 왜 나는지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로그에는 해당 오류에 대해 나오지 않았고 오류로 나오지 않은 이유는 아마 정상적으로 처리는 되었지만 그 값이 잘못되었기에 로그가 안 찍혀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로그가 어디에 쌓이는지만 알게되는 성과만 거두고 다시 저는 해당 서비스를 제 로컬에서 돌리기 위해 환경 세팅을 하면서 생기는 빨간줄과 계속해서 씨름을 하게 되었습니다. 

씨름을 하면서 생긴 궁금증들을 이제는 질문을 하면서 최소한의 의사소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질문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조금 그렇지만 그래도 시간을 낭비하고 값어치를 못하는 개발자가 아닌 내가 받는 것의 이상의 일을 해내는 개발자로 살아가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며 오늘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담당하는 서비스가 하나 생기니 이 서비스를 어떻게 해야지 더 나은 방법으로 만들어 빠르고 안정성있고 확장성이 있는 좋은 코드를 짤 수 있을까 고민 하며 더 발전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직은 어렵고 힘들지만 계속 매일 성장한다면 어느 순간은 누군가를 알려주고 도와주는 입장에 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