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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 DBAN/개발 일기

개발 일기 - 입사 1주차

by 디반 2022. 2. 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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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입사 한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5일 밖에 안지났지만 참으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본 것 같습니다. 

처음 써보는 맥으로 개발 환경 세팅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회사 내부 아키텍쳐, 곧 있을 심사에 필요한 모니터링 시스템 만들기, 스프린트 미팅을 통해서 느낀 나의 느낀점들 등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개발 환경 세팅 

저는 맥을 써보지 못한 촌놈이었기에 처음 맥북을 받고 이걸 뭐 어떻게 해야돼? 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구글링을 해서 제가 자주 쓰던 환경과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세팅 초장부터 homebrew가 안깔리고 Xcode가 깔리지 않길래 다른 세팅 부터 시도 했고 알고보니까 회사 내부 망에서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는 프로그램들의 ip를 열어두지 않았기에 안깔린 것이여서 그냥 직접 패키지 파일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다가 세팅했습니다. 

만약 회사 내부망에서 그러한 것들 막혀있다면 공식 다운로드 홈페이지를 이용할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2. 회사 인프라 아키텍쳐

동일한 날 저의 사수님 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개발팀을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회사 인프라 아키텍쳐를 보여주셨는데 눈에 밟히면 아는 것이고 안밟히면 아예 처음 보거나 듣도 보지도 못한 것들이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아키텍쳐를 보고 아 aws 서비스를 조금 더 심도있게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해 거의 매일 아침마다 aws 강의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데브옵스 관련 영상들을 들으면서 최대한 따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거 디반님이 다 해야됩니다 :) 

예? 이걸요..?

 

3. 전문 용어 

아무래도 회사가 블록체인 관련 금융 관련 회사다 보니 개발하는 것들도 모두 다 금융 쪽 언어들이 많아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모르는 단어들과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다 적어놓고 혼자서 찾아보면서 모르는게 있으면 제 옆에 있으신 CTO님께 여쭤보면서 하나씩 깨우치고 있는데 배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4.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입사 3일차 제 옆자리에 계신 CTO님께서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디반님 프로젝트 하나 해보실래요?

어? 이 짤이 아닌데..?

 

아무튼 저는 여기서 살기를 감지했고 이게 바로 저를 테스트 하려는 목적의 프로젝트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느낌이 테스트 목적이 강한 느낌이 들어서 그 자리에서 한 번 해보겠다고 이야기하고 CTO님은 입을 열게 되는데.....

람다 써봤어요? AWS에서 로깅 하는 법은요? CloudWatch랑 CloudTrail은 아세요?
Slack에 메세지 띄우는 봇은 만들 줄 아세요?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제 모습을 보시더니 웃으면서 제 옆에 있는 보드판으로 가서 제가 만들게 무엇이고 어떤 AWS 서비스를 사용해서 Slack에 메세지를 보내야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가이드 라인을 삼아 프로젝트를 해결 해내고 마는데....

 

5. 스프린트 미팅

그리고 대망의 첫 주가 끝나는 날 CTO님께서 슬랙에 이러한 공지를 띄웁니다

"우리 오랜만에 스프린트 미팅 진행할까요?"

처음 해보는 스프린트 미팅이었지만 미팅 내용은 다른게 아니라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우리(개발팀)가 개선해야될 것이 무엇인지? 

좋았던 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에 배포를 진행하면서 생긴 일들에 대해서 서로의 피드백이 오고간 다음 저를 위한 시간을 내주셔서 각자 팀원들의 역할과 이름 등 소개 타임을 가지고 나서 갑자기 CTO님께서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온지 얼마 안된 디반님한테 이번에 필요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 보라는 미션을 줬는데
24시간이 되지 않아서 완성 시킨 것을 보니 기대가 큽니다 

 

그래서 아마 내일 부터는 레벨업을 위한 일들이 쭉쭉 들어올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되게 좋습니다. 

그렇게 금요일 오후 스프린트 미팅이 마치고 이제 내일 부터 내가 뭘 하게 될까? 라는 생각과 어떻게 개발 우선순위를 둬야되는지 고민을 하면서 1주차를 마무리 지은 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 부터 어떤 일들이 생길지 기대를 하면서 이번 주를 마무리 짓습니다. 

첫 서울살이 첫 자취 첫 회사 ... 등 여러가지 것들을 처음 해보는데 진짜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잘 헤쳐 나갈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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