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2021년을 되돌아 보면서

 

메리 크리스마스🎄

2021년을 되돌아 보면서 2022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2020년 12월 번아웃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방황하던 찰나

친구와 함께 바디프로필 촬영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운동 시작을 하면서 2021년을 시작했습니다.

2021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 났는지 한 번 확인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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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3월 운동 및 재활 훈련

운동과 미라클 모닝(아침 6시 기상)을 통해 나만의 루틴 만들기
중학교 동창과 함께 운동 습관 만들기
2021년 목표를 구체화 시키기 시작

3월 ~ 6월 운동 & 게임회사 취업준비

2021년 목표 구체화 완료
게임회사 취업을 목표로 컨설팅 회사 계약
개발PM이 되기 위해 다양한 공부와 배움을 멘토님께 배움
자기소개서, 이력서 작성 등 입사를 위한 기본적인 과정을 배움
내 이야기를 어떻게 써야될지 어떤 내용이 실무자가 좋아하는 내용인지 알게됨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운동 중 부상으로 운동을 쉬게됨
넥슨 게임 박물관 답사 및 제주도 여행
부상 후 회복을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보게됨

6월 ~ 9월 부상 회복 후 운동 & 게임 회사 면접

부상 회복 후 재활 훈련 및 운동
태권도 사범으로 운동 시작
시간적 여유가 안난다는 걸 깨닫고 하루 루틴을 바꾸기 시작
첫 게임 회사 면접
면접 후 내가 원하는 일이 비개발 직군이 아니라는 걸 깨달음
사범 일을 하면서 바뀐 패턴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다시 미라클 모닝 시작

9월 ~ 12월 개발 PM -> 개발자로

태권도 사범을 그만두고 다시 취업준비에 올인하기 시작
파이썬 공부와 CS관련 지식, 알고리즘 공부 시작
첫 개인 프로젝트 완성 후 지원
50개 넣은 후 서류 합격 5개
첫 코딩테스트, 과제 테스트 탈락
첫 기술면접 결과는 참담
바디프로필 계획이 계속 미뤄짐(코로나)
기술 면접 후 CS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공부중
프로젝트 리팩토링 진행 및 완료
탈락한 회사 재지원 및 새롭게 회사 지원 총 100군데
그 중 5개 정도 합격 후 과제와 테스트 봄
지금까지 연락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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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되돌아보면 성장과 실패가 공존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제 몸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던 저의 모습과 처음 회사에 지원하고 탈락했을 때의 무력함을 느끼던 저의 모습이 눈에 스쳐갑니다.

사업을 잠시 중단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왜 그 회사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사람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이 제가 사업을 하면서 여러 업체에게 계약을 따내던 모습과 유사했고 자기소개서를 쓰고 이력서를 쓰면서 회사 소개글과 제가 가진 사업의 비전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제안을 하는 것들과 동일했기에 저는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좋은 멘토님을 만나 9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깨달음과 배움을 얻을 수 있었고 지금의 저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저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점으로 책정하겠습니다. 

그 이유로는 쓸모없는 걱정을 하는데 시간을 날리고 제가 세운 목표들을 매일 읽고 보고 만지면서 제 머릿 속에 각인을 시켰어야 했는데 하지 못해 그 아쉬움에 7점으로 책정했습니다.

제가 성장했다고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1월에 찍은 저의 몸과 현재의 몸 사진을 비교해보면 답이 나오고 사전 과제를 하면서 저의 프로그래밍 실력이 무지막지하게 늘어 사전 과제가 끝나고 피드백을 받는게 아니라 오히려 칭찬을 받는 수준까지 왔기 떄문입니다. 

물론 실무에서 제가 만든 코드가 얼마나 효용이 있을까 의문이지만 그래도 실무자가 직접 보면서 칭찬을 했으니 좋은게 아닐까요? ㅎㅎ

2022년 목표를 세우면서 한 번 회고록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2021년 마지막 날에는 2022년 목표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모든 이들에게 고생했다, 참 잘했다라고 덕담을 주고 받으며 즐겁게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회고록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