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서류합격 소식을 받고 사전 테스트를 보고 왔습니다.
하루동안 주어진 요건에 맞추어서 개발을 하는 것이었는데 어제 결과가 발표되고 그것에 대한 피드백을 메일로 보내주셔서 제가 좀 더 발전 할 수 있는 그러한 기회였습니다.
저는 개발을 하면서 Encapsulation 캡슐화를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즉 이 말의 뜻은 그저 하드코딩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는 소리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코드에 반복되는 부분들이나 실행은 되지만 비효율적으로 돌아가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프로젝트들을 진행해보면서 반복되는 부분들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깨닫게 된 순간 부터는 Class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Class를 사용해서 개발을 하다보니 OOP라는 개념을 조금 더 심도 깊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이는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과정 가운데 저는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고 저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하나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실행 구문들을 하나의 파일에 다 때려박아서 개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API를 개발할 때 어떻게 파일로 나눠서 개발을 할까 고민하게 되었고 이에 나온 결과는 Flask 라이브러리에 존재하는 블루프린트 였습니다. 이 블루프린트는 API의 기능마다 폴더를 생성해 각각 다른 파일로 나누어서 관리할 수 있는 그러한 기능을 가진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개념을 처음 접한 저에게는 이게 왜 좋지?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었고 제가 직접 Fastapi를 사용하면서 이와 같은 기능은 없나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FastAPI에는 router라는 개념으로 사용되어 한 번 제 프로젝트에 적용시켜 보았고 이를 보면서 저는 한 가지 깨닫게 된 것 이 있습니다. 하나의 파일로 작업을 하다보면 Class 속 함수를 호출하거나 변수들을 가져올 때 위로 스크롤을 하고 어디에 있는지 서치 하면서 개발을 했었는데 이렇게 특정 부분별로 하나의 파일로 나누어서 import시켜 사용하니 훨씬 깔끔하고 내가 어떤 것을 개발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보이게 되어 훨씬 더 능률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만약 테스트를 통해 이러한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면 저는 이러한 깨달음을 조금 더 뒤 늦게 알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떨어졌다는 것에 기분 나빠하고 거기에 정체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저의 실력을 발전시키다 보면 어느 순간 다양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원하는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조금 더 발전되는 코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고 정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저는 다시 저를 발전시키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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